웹툰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첫 질문은 재능이 아니라, 수업이 실제로 열리는지·기기를 준비할 수 있는지·방학 일정 안에서 끝까지 참여할 수 있는지입니다. 송파도서관 중·고생 웹툰창작 과정을 신청 전에 함께 점검해요.

7월 22일 접수 전, 일정과 태블릿을 먼저 확인하세요

공식 안내 핵심

항목확인 내용
대상중학생·고등학생
접수2026년 7월 22일까지 안내
운영7월 27일~8월 7일 예정
준비물태블릿PC 지참 안내

출처: 서울시교육청 에버러닝 해당 강좌 페이지(2026년 7월 18일 확인). 접수 상태·세부 시간은 신청 직전 재확인.

웹툰 수업에서 아이는 뭘 하나요

‘그림 잘 그리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라기보다, 짧은 이야기 한 편을 끝까지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대개 소재를 하나 정하고 → 칸을 나눠 콘티를 짜고 → 선화를 그리고 → 색을 입히고 → 말풍선과 컷 연출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아이가 얻어 오는 건 완성된 그림 한 장이 아니라, ‘내가 떠올린 장면을 남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옮겨 봤다’는 경험이에요. 이게 웹툰이 진로로 이어질지 아닐지를 가늠하는 진짜 신호가 됩니다.

태블릿 보유와 수업 준비는 다릅니다

충전기, 저장공간, 스타일러스 사용 가능 여부와 이동 중 보관까지 점검해야 합니다. 새 기기를 급히 사기보다 현재 기기로 가능한지부터 확인하세요. 아이패드면 애플펜슬, 갤럭시탭이면 S펜이 있는지, 없다면 저가 스타일러스로도 수업이 되는지 강좌 안내를 살펴보면 좋아요.

집에서 무료 앱으로 먼저 손에 익혀요

수업 첫날 도구 사용법에 시간을 다 빼앗기지 않으려면, 무료 드로잉 앱으로 미리 한 컷만 그려 보는 걸 권해요.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는 감각과 저장·불러오기만 익혀도 출발이 훨씬 수월합니다.

  • 메디방페인트(MediBang Paint) — 무료, 웹툰용 칸·말풍선 기능이 있어 입문에 좋아요.
  • 아이비스페인트X(ibisPaint X) — 무료, 아이들이 많이 쓰고 그리는 과정 되감기가 직관적이에요.
  • 클립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 웹툰 작가들이 실제로 쓰는 표준 도구(유료). 무료 체험판으로 감만 봐도 충분해요.

이 수업이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

웹툰을 ‘좋아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다른 일이에요. 보는 걸 좋아한다고 그리기까지 좋아하리란 법은 없고, 반대로 조용히 스케치북에 이야기를 그리던 아이가 수업에서 확 트이기도 합니다. 아래 신호가 보이면 이번 방학에 한번 열어 줘도 좋아요.

  • 좋아하는 웹툰의 ‘그림체’가 아니라 ‘이야기·설정’을 자주 말한다.
  • 낙서든 만화든 칸을 나눠 뭔가를 그려 본 적이 있다.
  • 한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 보고 싶어 한다(중간에 그만두던 아이라면 오히려 이 경험이 도움).
  • 혼자보다 또래와 같이 만들 때 더 몰입한다.

아이와 10분 점검

  • 에버러닝에서 접수 상태와 마감 시각을 다시 확인한다.
  • 7월 27일~8월 7일 일정을 가족 달력에 겹쳐 본다.
  • 태블릿PC·충전기·스타일러스가 준비되는지 확인한다.
  • 무료 앱으로 한 컷을 그려 태블릿에 손을 익힌다.
  • 그리고 싶은 한 장면의 소재를 아이가 골라 본다.

공식 출처

  • 서울시교육청 에버러닝 ‘나두야 웹툰작가’: https://everlearning.sen.go.kr/ever/menu/10010/program/30002/lectureDetail.do?lectureId=SPL-3804

솔직히 저도 웹툰 수업 하나로 아이 진로가 정해진다고는 생각 안 해요. 다만 좋아한다고 말만 하던 걸 실제로 한 편 만들어 보게 하면, 계속 파고들 아이인지 한 번 해 보고 만족할 아이인지가 보이더라고요. 접수 마감·정원·시간은 기관 사정으로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에버러닝 공지만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일정 챙기고 준비물 알아보는 발품은 제가 팔게요.

방학 수업 하나가 진로를 결정하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가 무엇을 만들 때 오래 머무는지는 직접 해 본 뒤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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